티스토리 뷰

목차

    제주 한달살이를 떠나게 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제주한달살이 3년 차가 제주 동서남북 해수욕장이라고 하는 곳은 다 가보면서 뽑은 스노클링 명소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짧은 휴가에 제대로 된 스노클 장소를 가야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것이니까요. 이 글을 끝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6위 월평포구 - 전문가 추천

     

    난이도 ★★★★★  수심이깊고 파도가 세며 안전요원이 없으므로 가족단위로는 비추. 물속 다양한 수중물고기와 오징어, 산호 등을 볼 수 있어서 전문가 추천 장소

     

    안전요원 : 없음

    네비게이션 주소 : 월평포구 (도착해서 보이는 다리 시작되는 지점 옆 샛길로 내려가야 함, 도착하면

    사람들이 내려가고 있어 따라 내려가면 되요)

    수심 : 8M ~ 12M

    시야 : 좋은 편

    파도 : 파도가 심한 날이 있음

    화장실 : 없음

    샤워실 : 없음

    주차 : 인근 갓길에 주차가능

    총평 : 월평포구는 해수욕장이 아닙니다. 안전요원도 없고 편의시설도 없기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는 절대 비추합니다.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전문가나 실력자라면 제주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심이 너무 깊고 바다가 뻥뚫려있어서 조금 무섭더라구요. 그런데 다른데서는 보지못하는 알록달록한 바다 물고기에 홀린듯 바닷속 구경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오리발, 구명조끼등 안전장비 꼭 챙기고 가세요~!!

     

    5위 강정천계곡 - 한여름 뼛속까지 시원한 물놀이, 은어떼 볼수 있음

    난이도 ★★   수심이 얕고 파도가 없는 계곡이라 가족단위로 추천. 

    내비게이션 주소 : 왕돌식당 ( 강정동 2674-5) 찍고 오세요. 주차는 강정체육공원에 가능

    안전요원 : 없음

    수심 : 하류 쪽은 1M 이내 

    시야 : 좋은 편

    파도 : 계곡으로 파도는 없으나 물이 매우 차가움

    화장실 : 강정체육공원 주차장 쪽에 있음

    샤워실 : 없음

    주차 : 강정체육공원에 무료주차 가능

    총평 : 강정천에서는 1 급수에 사는 은어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바다의 해수온도와 달리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라 머리가 아릿할 정도의 차가운 물입니다. 제주도에서 바닷물의 짠물이 아닌 시원한 계곡 쪽으로 가족과 함께 즐기고 싶다 하면 물도 깨끗하고 은어등의 볼거리가 있는 강정천으로 추천합니다! 수심도 깊지 않아서 어린아이들도 물장구치고 많이 놀고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4위 판포포구 -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온 가족 즐겁게 물놀이, 스노클 할 수 있는 곳

    판포포구

    난이도 ★★ 가족단위로 추천

    내비게이션 주소 : 판포포구 찍고 가시면 됩니다.

    안전요원 : 배치되어 있음

    수심 : 만조와 간조 때 수심차이가 큼. 물이 빠지면 무릎높이 정도고 간조 때는 수심이 성인 키를 넘어가기도 합니다. 왼쪽보다는 오른쪽이 수심이 깊고, 바다 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많이 깊어집니다. 만조 때는 수심이 2M 이상이 되기도 하므로 반드시 구명조끼 튜브 오리발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합니다. 

    시야 : 중간정도

    파도 : 거의 없음

    화장실 : 도보 약 1분 이내

    샤워실 : 도보 약 1분 이내

    주차 : 도보 약 5분 이내 무료주차가능

    총평 : 예전에는 배가 드나들던 포구였지만 지금은 이름만 포구인 판포포구는,

    파도가 없고, 안전장비만 갖추면 스노클링등의 물놀이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실 또한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에 물놀이하기에 편합니다. 시야는 정말 깨끗하진 않지만 물고기들을 보기에 나쁘지 않은 시야입니다. 제주 한 달 살기 하면 정말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3위  곽지해수욕장 - 아쿠아리움 온 것 같은 물고기 떼 볼 수 있음

    곽지해수욕장 스노클 포인트설명

    난이도 ★★★ 가족단위로 추천

    내비게이션 주소 : 곽지해수욕장

    안전요원 : 배치되어 있음

    수심 : 1.5M 이내

    시야 : 중간정도

    파도 : 파도 있음. 옆에서는 서핑하고 있음

    화장실 : 도보 약 5분 이내

    샤워실 : 도보 약 5분 이내

    주차 : 도보 약 5분 이내 무료주차가능

    총평 :  바위 사이사이로 물고기 떼를 볼 수 있습니다. 물고기 떼가 왜 이 바위 주변에 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수족관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으로 많은 물고기 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이 아니라 곽지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10~15분 더 걸어가야 합니다. 주차장과 샤워장 화장실등이 모두 곽지해수욕장 쪽에 있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물고기떼가 이 모든 것을 보상해줍니다.  파도가 약간 있기 때문에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역시 구명조끼 등의 안전장비는 필수입니다. 곽지해수욕장의 그 아쿠아리움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장면은 잊히지가 않네요~! 

     

     

     

    2위 함덕서우봉해변 - 스노 쿨하기에 최고! (수심, 시야, 편의시설, 뷰)

    함덕해수욕장

     

    난이도 ★ : 가족단위로 스노클링, 물놀이하기 좋은 곳

    내비게이션 주소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200 (함덕해수욕장 아닙니다. 함덕해수욕장에 주차하시면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10~15분 도보로 걸어야 함)

    안전요원 : 배치

    수심 : 평균수심 1M

    시야 : 좋은편

    파도 : 거의 없음

    화장실 : 해수욕장과 1분 거리 이내 위치

    샤워실 : 해수욕장과 1분거리 이내 위치

    주차 : 해수욕장과 1분거리 이내 위치하며 무료주차 가능하고 인근에 함덕서우봉 해변야영장에도 무료주차 가능

    총평 : 함덕서우봉해변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곳입니다. 낮은 수심과 따뜻한 수온, 맑은 시야, 잔잔한 파도, 바다와 이어지는 서우봉풍경은 매우 이국적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가면 정말 외국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 주차장도 해변 바로 앞에 있어 너무 편하고 수심도 얕은 편이라 온 가족이 와서 물놀이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함덕해수욕장 포인트설명

     

     

     

     

    1위  도리빨 (제주 바다의 천연 수영장)

    도리빨 스노쿨포인트 설명

    난이도 ★★★★  바다로 나가지 않도록 바위에 막혀있어 위험하지는 않지만 수심자체가 깊고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어린이가 있는 가족단위는 비추천. 수심이 깊지만 안전한 곳에서 스노클을 하고 싶은 성인들에게 추천

     

    안전요원 : 없음

    내비게이션 주소 : 도리빨은 주소가 없기 때문에 중문단지축구장을 찍고 가야 함.  축구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대포연대라고 쓰여있는 간판 따라 약 2~3분 걷다 보면 아래쪽에 스노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함. 

    수심 : 2~3M

    시야 : 좋음

    파도 : 거의 없음

    화장실 : 도보 약 5분 이내

    샤워실 : 없음 (인근의 중문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서 샤워하였음)

    주차 : 도보 약 5분 이내 무료주차가능

    총평 : 수심이 성인키를 훌쩍 넘는 2~3M이지만, 바다가 바위로 딱 막혀있는 구조라, 바닷 쪽으로 떠내려갈 위험은 없습니다. 인간들 놀라고 신이 이렇게 만들어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기한 구조. 천연수영장이었습니다. 튜브, 구명조끼등의 안전장비만 잘 갖춘다면 최고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속에 바위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고기가 많습니다.  다만 바닷속까지 진입하기에 돌이 많아서 발이나 손이 다칠 수 있으니 신발이나 장갑을 꼭 착용해야 다치지 않습니다. 바다 초입 부분에 돌이 많아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는 비추지만, 20대 이상의 성인들에게는 재밌는 스노클링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올해도 예정되어 있는 제주한달살이! 3년 차 제주 한달살이가 추천하는 1위 장소는 "도리빨"이었습니다. 

     

     

    스노쿨 하기에 비추천하는 해수욕장 리스트

    표선해수욕장 : 미역 같은 해조류가 너무 많아서 바닷속이 안 보여요.. 비릿한 냄새도 나고.. 바닷속 보는 게 무섭기도 합니다. 

    이호테우 해수욕장 : 역시 해조류가 너무 많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네요! 공항이랑 너무 가까워서 소음도 있습니다. 여기는 서핑이 더 유명하네요.